[서창동 가족일기 – 건강 이야기]
3월부터 복직한 아내의 아침 루틴을 보면서 문득 걱정이 들었음.
매일 아침 출근 준비로 바쁜 와중에, 커피 한 잔과 오예스 한 개로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.
처음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, 이게 빈속에 카페인+초콜릿+설탕 조합이라 점점 신경 쓰이기 시작함.
1. 빈속에 커피 + 초콜릿? 왜 문제가 될까
빈속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흔하지만, 장기적으로 보면 위장 건강과 혈당 관리에 좋지 않음. 특히 아래 문제가 있음:
○ 위산 과다 분비 → 위염, 속쓰림 유발
○ 혈당 급상승 → 인슐린 과잉 분비 → 저혈당 유도
○ 카페인+당분 → 에너지 급상승 후 급하강 → 집중력 저하, 피로감 증가
○ 공복 상태에서 단당류 섭취 → 간에도 부담
특히 오예스처럼 초콜릿과 설탕, 트랜스지방이 들어간 간식을 첫 식사로 고정하면
몸이 “오늘도 당분으로 시작하자”는 리듬을 기억해서 식욕 조절에도 방해가 됨.

2. 현실적인 대체 아침 식단 추천
아침은 꼭 거창할 필요 없음. 중요한 건 혈당 안정 + 소화 부담 적은 구성.
아래는 아침 시간 5분 안에 가능한 대체 식단 아이디어임:
✅ 1. 귀리쉐이크 (오트밀 쉐이크)
귀리+두유 or 우유+바나나+견과류
포만감 좋고 혈당도 천천히 올라감
믹서기만 있으면 OK
✅2. 삶은 달걀 + 바나나 + 따뜻한 차
단백질과 당분의 균형
바쁠 땐 삶은 달걀은 전날 미리 준비
커피 대신 둥글레차, 보리차 추천 (위에 자극 없음)
✅ 3. 단백질바 or 곡물바 (무설탕 or 저당 버전)
시중에도 많이 나와 있음
단, 트랜스지방/설탕 함량 낮은 제품 선택 필수
✅ 4. 현미죽 or 곤약죽
전자렌지에 2분이면 OK
속 편하고 포만감 있음

3. 습관은 천천히 바꾸는 게 핵심
갑자기 식단을 바꾸면 스트레스 받기 쉬움.
그래서 처음엔 오예스를 견과바로 바꾸고, 커피는 한 템포 늦게 마시는 것부터 시작 추천함.
아침 루틴은 하루 컨디션을 좌우하는 중요한 습관이라
작은 변화만으로도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.
마무리하며
아내도 "다들 이렇게 먹고 버티지 않냐"는 말로 웃으며 넘기지만,
하루하루의 반복이 결국 건강을 만든다는 걸 알기에 이 글을 남겨둠.
혹시 우리처럼 바쁜 아침에 간단히 때우는 식사가 고민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.
우리 가족의 건강 루틴, 서창동 가족일기에 계속 남겨볼 예정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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