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심코 결제된 네이버플러스, 그 돈 아깝지 않게 쓰는 법

 

오늘 아침, 핸드폰에 결제 알림 하나가 떴다.
“네이버플러스 멤버십 4,900원 결제 완료”

어? 나 아직도 이거 구독 중이었어?
순간 머리를 스친 생각은 딱 하나였다.
‘근데 나 이거 대체 뭐에 쓰고 있는 거지?’

생각해보니 네이버 멤버십 혜택이 괜찮다고 해서 예전에 가입만 해두고는 그 뒤로 뭘 제대로 써본 적이 없다. 자동결제 설정도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오래된 일. 나처럼 "구독은 했는데 혜택을 모르는" 사람들, 꽤 있을 거라고 본다.

그래서 오늘은 이 글을 통해 나처럼 자동결제로 돈만 나가는 분들을 위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정리해보고, 진짜 이 돈이 아깝지 않은지 한번 따져보려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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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– 매달 4,900원, 그 안에 뭐가 있을까?

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 서비스 안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. 내가 확인해본 바로는, 주요 혜택은 다음과 같다:

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
네이버 쇼핑 시,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5%까지 포인트 적립.
단, 기본 1% 적립 외에는 제휴사, 결제처에 따라 달라진다.

콘텐츠 혜택 (월 4,900원 상당 중 택 1)

네이버 웹툰 쿠키 (유료 웹툰 구매용)

네이버 시리즈 (웹소설·전자책)

시리즈온 영화 감상

바이브 뮤직 스트리밍

유료지식인 질문 이용권


위 옵션 중에서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.

제휴 멤버십 연동

쿠팡와우, 티빙, 밀리의 서재 등 외부 멤버십과 연동 혜택 제공

시기마다 다르고, 일부는 조건 충족 시만 가능

2. 나는 뭘 쓰고 있었을까? 자동결제만 되고 아무것도 안 썼다

이 글을 쓰게 된 계기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.
나 스스로도 네이버 멤버십에 뭔가 혜택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,
정작 혜택을 클릭해본 적도 없었다.
쇼핑할 때도 포인트 적립이 있다는 걸 모르고 무심코 결제만 했다.

그러고 보니, 매달 4,900원이 그냥 공중으로 사라지고 있었던 셈이다.
구독 서비스를 쓰는 이유가 ‘편리함’과 ‘혜택’인데,
혜택은 챙기지 않고 돈만 나가고 있다면, 그건 그냥 낭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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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어떻게 써야 본전이라도 뽑을 수 있을까?

① 콘텐츠 하나는 꼭 선택해서 활용하자
나는 이번 달엔 웹툰 쿠키를 받아보기로 했다.
평소에도 네이버 웹툰은 종종 보니까, 유료 회차 몇 편만 봐도 본전은 금방 뽑는다.

② 쇼핑할 땐 반드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기
포인트 적립 혜택은 누적되면 꽤 쏠쏠하다.
한 달에 10만원 정도 쇼핑을 하면, 최대 5,000원까지 적립도 가능하니까
매달 멤버십 가격 정도는 회수할 수 있다.

③ 필요 없다면 ‘구독 해지’도 고려하기
이건 정말 중요하다.
혜택을 확인했는데도 활용할 게 없다면, 과감히 해지하는 게 맞다.
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해지 방법도 간단하다:
[네이버 > 내정보 > 멤버십 > 플러스멤버십 관리]에서 바로 해지 가능하다.

4. 자동결제, 나도 모르게 새고 있는 돈부터 점검하자

네이버 멤버십뿐 아니라,
넷플릭스, 유튜브 프리미엄, 티빙, 멜론, 클라우드, MS오피스 등
우리가 생각 없이 가입한 구독 서비스는 의외로 많다.

한 달에 4,900원, 5,500원… 별거 아닌 금액 같지만
이게 4~5개만 돼도 한 달 2만 원 넘게 새고 있는 셈이다.

한 번쯤 자동결제 내역을 점검해보고, 정말 내가 쓰고 있는 서비스인지 체크해보는 것
이게 돈 아끼는 첫걸음이 아닐까.

결론: 제대로 쓰면 본전, 안 쓰면 낭비 – 네이버플러스 멤버십도 마찬가지

결국 구독 서비스는 ‘내가 쓰느냐 안 쓰느냐’가 핵심이다.
이번 달부터는 혜택을 제대로 써보고,
정말 필요 없다 싶으면 다음 달에는 바로 해지할 계획이다.

혹시 나처럼
‘이게 대체 뭐지?’ ‘나 왜 구독 중이었지?’
싶은 분들이 있다면,
오늘 이 글을 계기로 한 번 확인해보시길.

네이버플러스, 4,900원이 아깝지 않으려면 혜택부터 챙기자.